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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아시아 선사에서 LNG운반선 2척 수주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2-03 1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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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17만4천㎥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아시아 선사에서 LNG운반선 2척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에 인도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계약 규모는 총 3억7천만 달러로 2021년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는 올해 선박 145척, 124억 달러치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목표인 132억 달러의 94%를 채웠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1월 말까지 세계 발주량의 절반을 뛰어넘는 24척의 LNG운반선 계약을 체결하며 이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현재 선주들과 가스추진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LNG 물동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적극적 에너지 수출 기조를 보이는 데다 중국 역시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LNG운반선의 운임료도 수요 확대에 따라 급등하고 있다. 16만㎥급 LNG운반선의 운임은 상반기 하루 평균 7만8천 달러 수준에서 최근 19만 달러로 2배 이상 뛰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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