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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에 밀려 2위 머물 수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02 14: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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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판매 부진으로 4분기에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를 애플에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홈페이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에 약 75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세계시장에서 19.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에 밀려 2위 머물 수도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팀 쿡 애플 CEO.

3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이 약 50만 대 늘어나며 점유율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반면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분기 4710만 대에서 4분기 7600만 대로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도 7.3%포인트 급등한 19.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이 근소한 차이로 삼성전자를 꺾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가 이전 스마트폰과 차이가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출하량 증가에 기여하는 폭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 등 새 아이폰을 4분기에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다만 새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며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가격을 더욱 낮춰 판매하며 출하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화웨이는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14.6%의 점유율을 니타내며 꾸준한 출하량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지배력을 점점 키우고 있다"며 "올해 자체 출하량 목표치인 2억 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뚜렷한 성장 둔화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등 상위업체들 사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주요 스마트폰업체들이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갈수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와 부품 원가 부담이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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