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업생산지수가 높아졌다. 광공업, 서비스업, 소매판매, 설비투자 생산지수는 올랐지만 건설업은 떨어졌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10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지수는 2017년 10월보다 6.7% 높아졌다.
▲ 10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수출 화물이 선적되고 있다. <연합뉴스> |
전산업생산지수는 통계청이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산업별 생산지수를 가중평균해 작성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과 별도 개념이다.
각 산업별로 생산지수 증감을 살펴보면 광공업 생산지수가 2017년 10월보다 10.7% 높아졌다. 제조업, 전기·가스업, 광업 등에서 생산지수가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 대부분 세부항목에서 10월 생산지수가 1년 전보다 5.4% 상향했다.
소매판매생산지수는 내구제, 의복 등 준내구제 판매 확대로 2017년 10월보다 5% 높아졌다.
설비투자부문에서는 기계류가 감소했지만 운송장비에서 늘어나며 1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10월 건설사 현장 시공금액인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에서 실적이 모두 줄어들어 2017년 10월보다 3.5%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