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가 3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기업환경 세미나'에 참석해 패널토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과 소통에 힘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산업부 관계자와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이 한국 투자에 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선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4차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흐름이 이어져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유리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유럽 등 주요 나라에서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가 모여 한국 경제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에 전폭적 협력 의지를 보였다.
김 실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로운 사업과 투자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외국인투자기업인들의 투자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유예 도입 등 미래 신산업이 꽃 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규제 유예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얼마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로 ‘규제 샌드박스’를 우리말로 다듬은 말이다.
산업부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 2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이어서 30일 무역투자실장이 외국인투자기업, 주한 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는 등 산업부와 기업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