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상호금융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9232억으로 급증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8-11-30 14:3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상호금융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9232억으로 급증
▲ 금융감독원에서 29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9232억 원이다. <금융감독원>
상호금융조합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에서 29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9232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47.1% 늘었다.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늘어난 데는 여신 규모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여신 규모가 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상호금융조합의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1조9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같은 기준으로 지난해 604억 원 적자에서 올해 291억 원 흑자로 전환된 덕분이다.

순이익 규모가 늘면서 상호금융조합의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상호금융조합의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498조3천억 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5.5% 늘었다.

부채도 지난해 말보다 5% 증가한 420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호금융조합의 자산 건전성은 악화됐다.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9월 말 기준으로 1.56%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2%포인트가 상승했다. 연체율은 2016년 말(1.24%) 기준으로 해마다 오르고 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 비중도 높아졌다. 9월 말 기준으로 부실채권 비중은 1.68%로 2017년 9월 말보다 0.2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안정세를 보이는 데 반해 개인사업자대출과 법인대출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위험관리가 요구된다”며 “금감원은 2018년 결산에서 상호금융조합의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실채권의 적극적 처리 등을 유도해 재무구조 건전화와 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