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연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내년 3차례 인상은 불확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1-30 13:5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조만간(fairly soon) 추가적 금리 인상이 적절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국 연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내년 3차례 인상은 불확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구체적으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들어 4번째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은 12월18일에서 19일까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현행 2~2.25%인 기준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2019년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더 유연하게 대처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많은 연준 의원들은 11월 회의에서 “정책성명서에서 향후 경제와 정책 전망을 평가하는 데 최신 지표의 평가를 더욱 중요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이는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하는 연준의 유연한 접근법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고 탄력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준 위원 2명은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부근에 도달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립금리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또는 물가하락(디플레이션)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 금리 수준을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2019년 3차례의 금리 인상 전망은 더 불확실해졌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