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배용준의 키이스트, 올해 한류사업으로 좋은 성과 기대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3-16 14:2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키이스트가 한류사업에 최적화한 비즈니스 모델로 올해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올해 키이스트는 단순한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사업을 넘어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 통합적 시너지 성과가 가시화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용준의 키이스트, 올해 한류사업으로 좋은 성과 기대  
▲ 배용준 키이스트 최대 주주
홍 연구원은 키이스트가 올해 매출 1221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수치다.

그는 키이스트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 "아티스트들의 활동 증가와 함께 출연료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한류스타인 김수현이 2분기부터 드라마 활동을 시작해 올해 매니지먼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현은 KBS2 새 금요드라마 '프로듀사'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김수현은 이 드라마에서 신입 PD역을 맡아 ‘별그대’ 이후 1년 만에 복귀한다. 이 드라마에 김수현을 포함해 차태현, 공효진, 가수 아이유 등이 출연하며 3월 말 촬영에 들어간다.

홍 연구원은 김수현 효과에 이어 3분기까지 확정된 드라마의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지난해 7월 인수한 KNTV 매출이 올해부터 키이스트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NTV는 일본에서 한류 프리미엄채널 1위 사업자다. 키이스트는 KNTV와 함께 일본에서 DATV, 한류 콘텐츠 판권 유통사업, 연예인 상품 관련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일본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중국 현지 매니지먼트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키이스트 소속의 여배우 한보름이 중국 영화 ‘헤밍웨이’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4위 업체 소후(Sohu)는 지난 8월 키이스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15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지역별로 한국 36%, 일본 41%, 중국 22%의 매출비중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키이스트가 올해 제작 매출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63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이스트는 2011년 ‘드림하이’를 합작형태로 처음 제작한 이후 2012년부터 독립제작사인 콘텐츠K를 운영하고 있다. 1월부터 Mnet에서 ‘칠전팔기 구해라’를 방영하고 있고 7월 MBC에서 ‘밤을 걷는 선비’를 방영한다. 오는 6월 처음으로 영화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작사업을 확대한다.

홍 연구원은 “키이스트가 지난 5년 동안 매니지먼트, 제작, 플랫폼 수직 계열화를 달성해 지속가능한 한류사업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