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11-29 17: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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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코나’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이 ‘2019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투표로 선정해 뽑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부문에 코나가, 승용부문에 G70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현대차가 29일 밝혔다. 한국 완성차기업 차량 가운데 유틸리티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차량은 코나가 처음이다.
▲ 현대자동차 소형SUV '코나'. <현대자동차>
북미 올해의 차는 2015년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구분됐다.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16년부터 트럭부문에 유틸리티 차량이 포함됐으나 2017년부터 각 부문이 별도로 구분돼 승용, 트럭, 유틸리티 등 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가 선정된다.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과 혼다의 인사이트, 볼보의 S60 등 3개 모델이 올랐다.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이 꼽힌 뒤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부문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최종 우승 차량은 2019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국내 완성차 가운데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차량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자동차 스팅어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