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G20에서 미국 중국 협상이 반도체업황 향배 결정하는 변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29 13:5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결과가 향후 반도체업황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29일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반도체기업이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며 "반도체업황 침체가 단기간에 그칠지, 장기화될 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G20에서 미국 중국 협상이 반도체업황 향배 결정하는 변수"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2019년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0.3% 줄어들며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폰시장의 전반적 침체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고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분쟁으로 IT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주요 고객사들이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부진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서버 투자와 제품 생산을 축소하면서 반도체업황 악화에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결과가 향후 반도체업황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무역분쟁을 완화하기로 합의한다면 IT업계 전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등 추가 대응에 나설 수도 있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반도체기업들은 내년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자 업황 회복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아직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