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정의선 "현대차 팰리세이드 잘 나왔다, 미국사업 반등은 두고 봐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29 12:1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의 출시로 미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물이 공개된 팰리세이드의 출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잘 나온 것 같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5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차 팰리세이드 잘 나왔다, 미국사업 반등은 두고 봐야"
▲ (왼쪽부터)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현대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발표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오토쇼’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다만 미국 법인의 실적 반등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놓고 정 수석부회장은 “좀 봐야죠”라고 말을 아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 반등을 위해 마케팅과 판매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제네시스를 판매할 수 있는 딜러의 권리를 미국 주정부가 인정해줘야 하는데 2017년만 해도 미국 30개 주 이하에 불과했다”며 “27일 50개 주 모두에게서 허가를 받았는데 이에 따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이나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판매목표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난 수준에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로 각각 467만5천 대, 287만5천대 등 모두 755만 대를 제시했다.

미국 판매법인(HMA) 법인장을 따로 선임할 계획은 세워두지 않고 있다고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미 몇 달 전 북미권역본부장을 새로 뽑았기 때문에 따로 법인장을 선임할 계획은 없다”며 “좋은 현지인들을 찾아서 북미권역본부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10월 말에 현대차 미국법인을 총괄하던 이경수 본부장을 본사 고문으로 물러나게 한 뒤 이용우 북미권역본부장에게 판매법인장을 겸직하게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