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농심은 해외에서 라면사업이 정상화하고 2018년 4분기에는 반등 국면에 진입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28일 농심 주가는 2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농심의 중국 법인은 사드보복의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며 “미국 법인도 2018년 10월에 원재료 단가의 상승에 따른 부담을 판매가격 인상으로 대응한 점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농심 중국 법인은 2018년 3분기에 매출 419억 원을 거둬 2017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미국 법인 역시 2018년 3분기에 매출 625억 원을 내 2017년 3분기보다 10.7%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유가의 하락에 따라 라면의 포장재 단가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농심은 연결기준으로 2018년 4분기 매출은 5713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