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 내년 입사 결정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1-28 18:5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채용 과정에서 최고점을 받고도 합격하지 못한 피해자를 구제하기로 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금감원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A씨가 2019년에 금감원에 입사한다.
 
금감원,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 내년 입사 결정
▲ 금융감독원이 채용과정에서 최고점을 받고도 합격하지 못한 피해자를 구제하기로 했다.

A씨는 2015년 금감원의 금융공학분야 신입공채에서 필기시험과 2차례의 면접을 지원자 가운데 최고 점수로 통과했으나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

반면 최종 면접에 오른 3명 가운데 필기시험과 2차례의 면접 합산점수가 가장 낮았던 B씨는 합격했다.

그 뒤 감사원이 금감원의 채용비리 의혹을 감사한 결과 A씨가 부당하게 탈락한 정황이 나타났다.

A씨는 그 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10월 A씨의 손을 들어주고 금감원이 8천만 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하지만 당시 법원은 A씨의 채용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채용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됐더라도 최종 합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금감원이 A씨를 구제하기로 하면서 A씨는 신원조회와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현재 진행 중인 2019년도 신입직원 채용자들과 함께 입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K2전차 수출 협상 완료, '8.8조 규모' 새 정부 첫 방산 쾌거
이란 IAEA 사찰단 입국 불허 결정, "평화적 핵 활동 안전 보장될 때까지"
한은 총재 이창용 "규제 없이 스테이블 코인 허용하면 자본 유출 우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달성 기대, 박장서 구조조정 발판 삼아 톱3 향해
유진투자 "크래프톤 2분기 실적 기대 밑돌아, 하반기는 반등 기대"
[KSOI] 정당지지도 민주당 47.8%로 국힘과 22.3%p 격차, TK에서도 8.5..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약세' SK이노베이션 6%대 하락, 코스닥 실리콘투 8%대..
[KSOI] 이재명 지지율 59.3%,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5.8%
양종희 '공존' 진옥동 '실천',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결 다른' ESG 경영철학
삼천당제약 캐나다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받아, 7월 중에 판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