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1-28 17:10:12
확대축소
공유하기
이마트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잡화상 '삐에로쑈핑'이 서울 강남에 추가로 문을 연다.
이마트는 30일 서울 논현동에 일렉트로마트, 삐에료쑈핑, 신세계푸드의 식음료브랜드 매장 등이 들어서는 도심형 특화점포를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일렉트로마트는 30호점, 삐에로쑈핑은 3호점이다.
▲ 이마트의 서울 논현동 특화점포 조감도.
논현동 특화점포는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있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7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30대가 가장 많다.
논현동 특화점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4810㎡(1455평), 매장면적은 2975㎡(900평)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이 비슷하고 쇼핑의 재미를 강조한 일렉트로마트, 삐에료쏘핑을 한 곳에 입점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식음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논현동 특화점포를 단순한 소비공간이 아닌 놀이형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일렉트로마트가 1818㎡(550평)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삐에로쑈핑이 661㎡(2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일렉트로마트 4층은 축구, 야구, 양궁 등 스포츠게임과 VR(가상현실) 놀이기구 등을 맥주를 마시며 이용할 수 있는 일렉트로 라운지로 꾸며진다.
지하 1층 삐에로쑈핑에서는 2만5천여 가지의 상품이 판매된다. 이곳에서는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외 인기상품이 판매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가 육성한 전문점이 강남에 문을 열면서 많은 고객들이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상권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늘린 만큼 논현동 특화점포가 강남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