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 하향, 비용 계속 늘어 실적 기대이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11-23 08:4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 하향, 비용 계속 늘어 실적 기대이하
▲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


박원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에서 3만4천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스바이오메드 주가는 22일 2만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가 4분기 잠정 매출을 발표했는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매출 인식방법이 변경돼 판매관리비가 예상보다 높았다”며 “인력의 증가에 따른 인건비와 연구개발, 마케팅 비용 등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잠정 매출 145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9.5% 밑도는 것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사업을 확대하면서 인력을 충원하고 있고 해외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영국과 두바이에 법인을 세울 계획을 세우면서 비용이 늘어났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 제품, 실리콘 제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올해 전체 매출 가운데 인체조직 제품은 매출 2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실리콘 제품 매출은 157억 원, 리프팅실 등 의료기기 매출은 77억 원, 화장품 매출은 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각각 0.1%, 60.5%, 63.4%, 111.3%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는 비용이 높아졌지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인력 증대와 투자비용인 만큼 앞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유방 보형물, 리프팅실 등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공시를 통해 2019년에 매출 750억 원을 낼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실적 설명회에서 2020년 매출 1천억 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3분기 매출 14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1%, 영업이익은 107.2%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