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2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김영주 회장(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정책 지원의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8년 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제 통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수출 활력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정책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무역업계의 노고를 위로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2019년 수출 확대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성 장관은 간담회에서 수출·투자지원단을 만들어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2019년도 수출 지원 예산 3733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150조 원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신약, 바이오헬스 등 고부가가치 유망 신사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무역업계의 어려움 하나하나를 살펴 해결방안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겠다”며 “무역업계의 의견을 꾸준히 모아 수출 지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11월16일 연간 누계 무역액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최단 기간에 1조 달러를 달성했다.
무역업계는 수출 6천억 달러를 넘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수출상품, 지역, 기업과 무역지원 기반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무역업계와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산업부에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