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현지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 등으로 운항하지 않고 있던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27일부터 일부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 10월 말 태풍 '위투'로 파괴됐던 사이판 거리 모습. <연합뉴스> |
이번에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주간편 노선이다.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야간편은 당분간 운항 중단이 유지된다.
제주항공은 10월24일부터 태풍 위투와 그에 따른 사이판공항 시설 파손에 따라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앞서 사이판공항은 15일 공항 운항 재개를 선언하고 20일부터는 야간운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운항이 재개되는 인천~사이판 주간편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10분에 출발해 사이판공항에는 오후 3시30분 도착하며 사이판에서는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25분 도착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공항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모든 시간표는 현지시각 기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