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원익IPS 주가 오른다", SK하이닉스에 반도체장비 공급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22 09:1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IP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증착장비 수요가 늘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IPS 주가 오른다", SK하이닉스에 반도체장비 공급 늘어
▲ 이현덕 원익IPS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원익IPS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원익IPS 주가는 2만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축소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의 새 반도체공장을 최근 완공하면서 원익IPS의 3D낸드 증착장비를 대거 사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500억 원씩 증가할 것"이라며 "증착장비에 이어 열처리장비도 새로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원익IPS는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국 반도체기업에도 장비 공급을 확대할 공산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패널용 증착장비 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의 디스플레이장비 주요 고객사가 올레드 패널의 형태 또는 기반 기술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증착장비 적용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익IPS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24억 원, 영업이익 12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4% 늘지만 영업이익은 0.2% 줄어드는 수치다.

2019년 매출은 7210억 원, 영업이익은 13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전력기기 수요 가속화 전망,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주목"
비트코인 1억5858만 원대 상승, 미국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커지며 강세
카카오 글로벌 진출의 강력한 무기 '웹툰', 정신아 웹툰에서 네이버 어떻게 추격할까
카카오 성장동력 AI와 함께 주목받는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 출신 류긍선에 쏠리는 눈
[씨저널] 카카오엔터가 AI와 만난다면, 정신아 매각 중단에 장윤중 권기수 시너지 찾기..
[채널Who] 웹툰으로 세계 무대 정조준한 김준구, 네이버 글로벌 전략의 키는 콘텐츠
대원제약 백승호 백승열 백인환 오너 중심 이사회 문제 없나,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 상장..
[씨저널] 백인환 대원제약 콜대원 성공 이끌어, 창업주 '제약보국'에 데이터 마케팅 더..
대원제약 백승호 백승열 형제 영업과 신약개발 '찰떡호흡', 백인환 백인영 사촌경영으로 ..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 부회장 이기훈, 도주 55일 만에 목포서 붙잡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