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아연정광 공급 증가에 따른 제련 수수료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5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고려아연 주가는 43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2019년부터 아연 원재료인 아연정광의 공급이 증가해 제련 수수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납)의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제련 수수료가 오르면 수익성이 개선된다.
글로벌 제련기업 닐스타의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점도 제련 수수료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닐스타는 2007년에 설립돼 벨기에 발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련기업으로 고려아연의 경쟁기업 가운데 하나다.
세계 아연금속의 10%가량을 생산하는 닐스타가 재무구조 악화로 생산을 줄이면 시장의 아연정광 수요가 낮아져 제련 수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려아연이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2019년 전기료 절감을 목표로 LNG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며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장기적 광산 투자와 생산력 확대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430억 원, 영업이익 6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10.1%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