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지주가 여성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열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그룹 계열사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 여성 리더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것으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조 회장은 여성 리더들에게 ‘영웅(HERO)’의 알파벳 H, E, R, O를 활용해 리더로서 갖춰야할 사항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H(Human)’는 사람을 남기는 리더, ‘E(Expansion)’는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은 후배들의 롤 모델, ‘O(Oblige)’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등이다.
이날 행사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종료된 ‘신한 쉬어로즈 1기’를 거친 여성 멘토 위촉식, 전문가 강연, 여성 인재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지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을 마친 ‘신한 쉬어로즈 1기’ 29명과 내년 선발하는 ‘신한 쉬어로즈 2기’를 통해 그룹 여성 인재 코칭과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콘퍼런스를 매년 열어 여성 리더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경력 개발 지원과 유연근무제 활성화, 그룹 공동 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