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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 새 주인 맞아 부동산금융으로 재기 모색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1-19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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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이 새 주인을 맞아 부동산 투자금융에서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이 투자금융본부 종합금융팀에 근무할 부동산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부동산 업무 경력자 및 부동산 관련 학과 졸업자들을 우대한다.
 
토러스투자증권, 새 주인 맞아 부동산금융으로 재기 모색
▲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새 인력들은 부동산 금융주선 업무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자문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채용 마감기한은 11월26일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되면서 부동산 투자금융 분야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재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던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증권사다.

최근 수년 동안 이어진 실적 부진으로 자본 잠식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토러스투자증권은 앞으로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의 지원 사격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금융 분야에서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은 1981년 대승실업으로 시작한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로 현재 2대 회장인 정재환 회장이 최대 주주를 맡고 있다. 과거 해운대 신시가지와 송도 랜드마크시티, 서울 마곡지구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2017년 말 기준 매출은 9633억 원 정도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디에스네트웍스가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자로 참여하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식으로 부동산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은 토러스투자증권에 약 2천억~3천억 원가량 자금을 투자할 계획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은 지난해 7월 디에스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하며 부동산 대체투자 분야에 이미 발을 들여놓았다. 이번에 증권사를 영입하면서 금융 계열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네트웍스 관계자는 “다음주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 심사를 위한 신청을 접수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방향은 금융위로부터 관련 심사를 통과 받은 후에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이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증권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013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보며 실적 부진을 거듭했다. 이후 잠시 흑자를 냈다가 2017년 증시 호황기에도 영업수익이 급감하면서 자본잠식 사태가 이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토러스투자증권은 손 회장이 글로벌 투자금융(IB) 회사로 도약할 희망을 품고 설립한 회사”라며 “토러스투자증권이 디에스네트웍스의 지원 사격으로 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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