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현대기아차 의존도 줄이지 못해 성장세에 한계 보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19 13:3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현대자동차그룹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어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글로벌 다각화 전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출처가 현대기아차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인다”고 파악했다.
 
만도, 현대기아차 의존도 줄이지 못해 성장세에 한계 보여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만도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분야에서 국내 부품사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신차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기 시작하면서 만도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제품의 매출은 앞으로 연 평균 2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만도가 개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범용사양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따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제품군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만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관련 제품이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의 제품과 비교해 기술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만도의 매출처 다변화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만도가 미래차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하면 주요 고객기업인 현대기아차 이외의 납품처를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만도가 글로벌 납품처 다양화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첨단 전기장비(전장) 부품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 근거를 상실하고 있다”며 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3만 원으로 48% 내렸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아졌다.

만도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030억 원, 영업이익 2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과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 판단 받겠다"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무현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파라다이스 정기 주주총회 개최, 최종환 임준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로 송경한 선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 출신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하락, 동북권 서북권은 올라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임 포함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