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시진핑 "북한 내년에 방문, 서울에도 갈 마음 있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18 17:5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진핑 "북한 내년에 방문, 서울에도 갈 마음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에 서울과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17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만나 “2019년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이른 시일 안으로 서울에 와 달라”며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 남북관계가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에게 “초청에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에게 북한 평양에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며 “내년에 시간을 내서 방북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시 주석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을 겨냥해 무역 공세를 멈추고 자유무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역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무역전쟁을 포함한 어떤 전쟁에서도 승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중국이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는 시절은 끝이 났다”며 “중국이 무역 태도를 바꿀 때까지 미국도 추가적 관세 도입 등 현재의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