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민간 차원의 한중우호와 관련해 논의했다.
박 회장이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16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문화여유부를 방문해 리 부부장과 만나 두 나라 사이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두고 논의했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전했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이 16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 문화여유부에서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 회장과 리 부부장은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과 양국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중국의 문화여유부는 올해 4월 초 기존 중국의 문화부와 국가여유국을 통합해 정식 출범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과 리 부부장은 문화여유부 출범 직후인 올해 4월에도 한중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박 회장은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뒤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외교 사절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