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암살 지시자는 정보기관 2인자, 왕세자 무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1-16 14:3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사우디아라비아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에 가담한 11명을 기소하고 왕세자 연루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이 15일 정보국 요원이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고 BBC등 해외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암살 지시자는 정보기관 2인자, 왕세자 무관"
▲ 살해된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추모집회.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청 대변인은 “정보국 요원에게 카슈끄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오도록 설득하는 임무가 주어졌다”며 “카슈끄지는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독극물을 주입받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은 카슈끄지 살해와 관련된 용의자 11명을 기소하고 그 가운데 5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고위 관리는 왕실 관계자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기관 2인자였던 아흐메드 알아시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