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지문인증 시동 가능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공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16 12:2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6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4세대 싼타페인 ‘셩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지문인증 시동 가능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공개
▲ 현대자동차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 <현대자동차>

판매는 2019년 1분기에 시작된다.

셩다는 2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토대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다.

육각형 모양의 그릴(라디에이터를 냉각하는 데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한 통풍구)과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위아래로 나뉜 전조등) 등이 적용됐다.

국내 신형 싼타페보다 차량 길이(전장)가 160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의 거리)도 100mm 확대돼 2열과 3열의 좌석 공간이 넓어졌다.

셩다에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직접분사식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지문을 통해 열쇠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지문인증을 하면 좌석과 사이드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 조정되기도 한다.

현대차는 “차별화한 신기술을 선보여 최첨단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국 SUV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승자를 차량 안에 방치해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후석 승객 알림(ROA) 기술도 적용했다. 안전하차 보조와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셩다는 나날이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한 결과물”이라며 “최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앞세워 중국 고급 SUV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은 광저우모터쇼에서 고성능 N 브랜드와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6일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N을 통해 중국 고성능차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차는 행사장 안에 마련된 ‘고성능존’에 벨로스터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 등 고성능 차량을 전시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해 완주한 i30 N 차량도 전시했다. 벨로스터N 가상 서킷 주행과 i20 WRC 4D 시뮬레이터 등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브라질 세계 각국에 2035 NDC 제출 촉구, "기후대응 비전 실현할 매개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