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9년 초 국내에 출시할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15일 기아차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곧 출시할 신형 쏘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쏘울은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2019년 초 국내에 출시된다.
2008년 처음 출시된 쏘울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기아차의 대표 소형 SUV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 해마다 10만 대가량 판매돼 상반기에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북미 자동차시장에서 안정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2014년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포프 모빌(교황의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쏘울은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로 나뉜 국내 엔트리카(생애 처음으로 구입하는 차량)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쏘울은 2009년 국내 자동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제이디파워가 실시하는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소형 다목적 차량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