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권오준,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 포르쉐 지붕에 적용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3-10 14:2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차의 지붕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10일 독일 자동차회사 ‘포르쉐’가 오는 5월 출시할 고성능 스포츠카 ‘911 GT3 RS’ 지붕에 포스코가 생산한 마그네슘 판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 포르쉐 지붕에 적용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마그네슘은 현재 상용되는 금속 가운데 가장 가벼운 금속소재(비중 1.74)로 차량경량화의 핵심소재다. 마그네슘 판재는 철강재보다 60%, 알루미늄보다 30%가량 무게를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는 지난해 10월 ‘2014 파리모터쇼’에서 르노가 선보인 콘셉트카인 ‘이오랩’의 지붕으로 사용된 적이 있지만 양산차 외장재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 GT3 RS’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최고급 스포츠카로 ‘911 GT3’의 고성능 모델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포르쉐는 차량경량화를 위해 지붕 소재로 알루미늄과 함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마그네슘을 선택했다. 마그네슘이 가장 가벼우면서도 얇고 튼튼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권오준,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 포르쉐 지붕에 적용  
▲ 2015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된 포르쉐 911 GT3 RS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하면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할 때보다 지붕 무게가 30%이상 가벼워진다. 이에 따라 차량의 총 중량도 1420㎏으로 이전 모델보다 10㎏ 줄어든다. 또 붕이 가벼워지면서 차량의 무게 중심도 낮아져 주행 안정성도 향상된다.

포스코는 “르노삼성이 지난해 신형 SM7에 마그네슘 판재를 내장재로 적용한데 이어 포르쉐 지붕에도 채택하면서 앞으로 마그네슘 소재를 활용한 부품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007년부터 마그네슘 판재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조직과 사업전략을 재편해 마그네슘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적용을 늘릴 수 있도록 원가 경쟁력과 기술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