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설비 투자에 힘쓰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업공개를 통해 모은 자금을 이용해 안전운항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
티웨이항공은 최근 예비 엔진 1대의 구매계약을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예비 엔진 1대에 더해 추가되는 엔진을 2019년 1분기부터 도입해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
예비 엔진은 엔진 수리 및 각종 비정상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사용된다.
객실승무원의 효율적 훈련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훈련센터도 설립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위해 객실본부 안에 ‘객실훈련팀’을 재정비하고 본격적 훈련센터 건설 추진 과정에 들어갔다.
객실훈련팀에서는 화재 진압장비, 도어 트레이너(비상상황에 항공기 문을 여닫는 훈련용 장비) 등 최신식 교육용 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업체 선정, 선진적 교수법 연구 등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훈련센터는 이르면 2019년 연말부터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모의비행 훈련장치(SIM)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항승무원의 비행훈련 효과를 높여 안전운항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 안전 투자를 통해 가장 안전한 국적 저비용항공사, 글로벌 저비용항공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