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3분기 흑자전환 실패, 수주잔고도 줄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1-14 19:5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3분기에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영업손실 규모는 크게 줄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91억 원, 영업손실 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8% 줄었지만 손실 규모는 99.6% 감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3분기 흑자전환 실패, 수주잔고도 줄어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2017년 3분기에 영업손실 913억 원을 냈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체부품사업 등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을 내지는 못했다.

다만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영업이익 739억 원을 올렸다. 2017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영업손실 1186억 원을 냈는데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 말 기준으로 16조6488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말보다 1조1784억 원 줄었다.

방산, 완제기, 기체부품, 위성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주잔고가 2017년 말보다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큰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2017년 말 9조8384억 원에서 3분기 9조2625억 원으로 5759억 원 줄었고 비중이 2번째로 큰 기체부품부문 수주잔고는 2017년 말 6조9324억 원에서 3분기 6조5288억 원으로 4036억 원 감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에 부채비율 301.5%를 보였다. 2017년 말보다 123.9%포인트 나빠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회계 기준이 바뀌면서 부채로 잡히는 선수금이 늘어나 부채비율이 2017년 말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윌리엄 김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기후보험 3월 첫 도입, 이상 폭염·폭우에 수익 창출 가능성 보험사 '술렁'
TSMC "최신 반도체 기술 대만에 유지" 의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에 선제 대응
삼성물산 한남4구역서 1등 자존심 지켜, 오세철 '도시정비 왕좌' 등극 청신호
세계 증시 뒤흔든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 한국은 아직 걸음마도 못 떼
SK바이오팜 '제2 세노바메이트' 찾기 분주, 이동훈 미국망 활용해 수익 극대화
탄핵정국에 빛나는 민주당 잠룡, 김동연 우원식 경제·외교 의미심장한 몸풀기
트럼프 2기 정부 내일 출범, 캐나다 25% 관세에 배터리 소재 업계 '좌불안석'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ezball
기자색기 타이틀 죽이게 뽑았네 ㅎㅎ   (2018-11-14 22: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