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청와대 사회수석 김연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는 학자 소신"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13 18:5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 사회수석 김연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는 학자 소신"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일 때 여러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김 수석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로 들어오기 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50%에 이르러야 한다는 소신을 지녔다”며 “그러나 정책을 결정할 때는 탄력적으로 여러 상황을 종합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득대체율은 생애 평균소득에서 노후 연금수령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소득대체율이 높아질수록 노후 안전망이 강화된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겠다는 기고문을 쓰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김 수석은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 학자로 지녔던 소신”이라고 대답했다.

김 수석은 보험료 인상 없이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높이는 일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뜻을 보였다.

김 수석은 소득대체율을 50%로 상향하는 등 구체적 정책 수립은 담당한 임무에 직접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소득대체율 50%로 정책의 방향이 나아갈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그는 “국민연금 정책이나 구체적 계획을 결정하고 수립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다”며 “대통령이 말한 연금 관련 정책목표의 범위 안에서 조언자 역할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