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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주' 일본 혐한 논란에도 강세, 키이스트는 급등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11-09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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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주' 일본 혐한 논란에도 강세, 키이스트는 급등
▲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 주가가 모두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급등했다.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혐한' 논란에 휘말려 아사히TV 출연이 취소됐으나 관련 회사 주가에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8일 키이스트 주가는 12.41%(365원) 급등한 330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계약을 맺고 있다. 디지털어드벤처는 일본 자스닥 상장 회사로 유료 한류 채널 KNTV와 DATV를 보유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1.58%(130원) 상승한 838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에어컨 등 가전 부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2.16%(2500원) 상승한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 원 규모를 투자해 2대주주다.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BTS월드’도 개발하고 있다. 

소리바다와 아이리버 등 음원 스트리밍회사의 주가도 올랐다. 

소리바다 주가는 4.39%(50원) 오른 1190원에, 아이리버 주가는 5.51%(410원) 상승한 7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리바다는 스포티파이에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 음원을 공급해왔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둔 음악 스트리밍회사다.

아이리버는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엔터테인먼트회사들의 콘텐츠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3사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500원) 오른 3만62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6%(1050원) 오른 2만97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9%(1천 원) 상승한 4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일본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했다. 아사히TV 측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이 과거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한 것과 RM이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을 문제 삼아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혐한 세력’이 방탄소년단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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