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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이상철 부회장이 올해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 탈통신사업을 강화해 LG유플러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6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9998억 원과 5763억 원이며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해 LTE 가입자가 누적 무선가입자 1127만명의 약 75%에 이르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올해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전자결제, 클라우드 등 탈통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새 삶의 창시자(New Life Creator)로서 기존의 밸류체인을 뛰어넘는 인프라, 콘텐츠, 서비스 영역 혁신을 통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큰 성장을 거두며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나우’의 가맹점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1월 신용카드 가맹사를 기존 7개에서 8개에서 늘리고 CJ오쇼핑과 티켓몬스터 등의 모바일쇼핑몰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페이나우 시장 확대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밝힌 홈 사물인터넷 관련 상품도 계속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MWC에서 “올해 고객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 패키지 등 연내 10여 개 이상의 홈 사물인터넷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주총회에서 선우명호 세계 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과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한미숙 한양대학교 특임교수와 정하봉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