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8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구인·구직난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와 공동주최로 ‘BNK와 함께하는 2018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8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와 함께하는 2018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박람회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을 비롯해 지역의 중견·중소기업 170여 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채용상담 부스, 11개 구(군)일자리센터 연계 취업상담·알선 부스 등을 운영하고 현장면접 등을 통해 900여 명을 채용한다.
또 인공지능(AI)면접 체험관,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사진촬영, 면접 정장 대여, 진로 선호도 검사 및 해석, 심리상담 부스 운영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해 BNK금융그룹과 부산시, 부산시 맞춤협의회, 선보공업, 동의과학대학교 등 부산시 산업·학교·정부기관·기업·단체가 ‘부산시 시책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도 맺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잡 페스티벌' 참가 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금리우대 혜택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현장면접에 참여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1천만 원의 면접 지원금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인·구직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기업과 인재들에게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금융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오거돈 부산시장과 전재수 국회의원,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