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1-08 09: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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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주식이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국내 주택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해외주택에서 성장성을 토대로 이익체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GS건설 목표주가를 7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일 GS건설 주가는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 연구원은 “GS건설은 이익 기준으로 최고의 건설주”라며 “국내 주택부문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베트남 신도시 등 해외주택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24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이 2013~2017년에 해외 주택사업에서 국내 주택사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왔던 성과가 올해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 연구원은 “GS건설은 이익체력이 높아지면서 차입금 이슈와 새 성장동력 이슈 등을 향한 우려가 낮아졌다”며 “베트남 신도시사업은 일부 프로젝트를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고정자산으로 확보하는 등 장기 투자를 할 체력까지 확보했다”고 봤다.
GS건설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채 연구원은 “GS건설은 국내 주택시장에서 경쟁력과 해외 주택시장에서 성장성을 토대로 질적 성장의 초입에 진입했다”며 “GS건설이 최근 5년 동안 체질 개선을 추진하면서 놓쳤던 주주 가치도 2019년부터는 기대해 볼만한 환경이 된 만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