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최근 3년 동안 매출 규모를 고려했을 때 피해구제 신청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롯데홈쇼핑이 매출 대비해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NS홈쇼핑 등 5개 TV홈쇼핑 회사를 놓고 분석했다.
매출과 대비해 롯데홈쇼핑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8.03건으로 가장 많았고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각각 7.8건, 7.25건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서비스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를 평가한 종합 만족도도 3.67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각각 3.69점으로 롯데홈쇼핑의 뒤를 이었고 CJ오쇼핑이 3.76점으로 종합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피해구제 합의율이 가장 낮은 TV홈쇼핑은 CJ오쇼핑과 GS홈쇼핑인 것으로 조사됐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의 피해구제 합의율은 각각 19%, 25%다.
피해구제 합의율은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