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수출은 지난해보다 6% 안팎으로 증가해 사상 최초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은 내다봤다.
3분기에는 무선통신기기·가전의 경쟁 심화, 현지 부품조달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경기 호조, 인프라사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중국과 대만으로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수출 대상국의 경기 안정세와 유가 상승세 유지 등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고 지난해의 기저효과도 있어 수출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 등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수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