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300개 부스를 마련하고 모바일게임 11종과 PC온라인게임 3종을 내놓는다. 출품 형태별로는 시연 출품작이 11종류이고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이 3종류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넥슨이 이번 지스타를 맞아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준 과거의 여러 게임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고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새 게임들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의 새 게임들을 처음으로 공개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Through Your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넥슨의 PC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과 새롭게 개발한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넥슨의 첫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을 모바일게임으로 옮긴 ‘바람의 나라: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이 공개된다.
새 모바일게임 ‘트라하’의 시연버전도 공개한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를 토대로 만들어진 고사양(하이엔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사실적 자연 배경과 화려한 건축물로 오픈필드를 구현했으며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을 통해 역할수행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모두 초월적 힘을 지닌 트라하가 돼 게임의 배경이 되는 두 왕국의 대결 과정에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해양 어드벤처게임 ‘데이브’를 선보인다. 또 두 캐릭터가 협력을 통해 탑마다 배치된 퍼즐을 풀어나가는 퍼즐 어드벤처게임 ‘네 개의 탑’도 준비했다.
PC온라인게임으로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하운드’와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게임(MOBA) ‘어센던트 원’을 선보인다.
드래곤하운드는 언리얼 엔진4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말을 타고 사냥터를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사냥하는 게임이다.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를 줄거리에 SF요소를 더한 게임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 형태의 전장에서 전투를 즐기는 게임으로 이번 지스타에서 영상으로 소개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최대 규모인 300개의 부스에 623대의 시연기기를 마련한다. ‘시연존’에는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좌식 구조를 추가했다.
넥슨은 2017년 지스타에 이어 올해도 ‘넥슨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넥슨 스튜디오를 통해 시연 작품의 플레이와 리뷰, 개발자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현장에 오지 못한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지스타 소식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
‘이벤트존’에서는 넥슨의 PC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의 사전예약과 ‘어센던트 원’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등록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이날 ‘넥슨 지스타2018’의 출품작과 이벤트 내용을 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어 지스타 관련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올해 지스타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