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대한약사회, 약학대학 2020년 정원 60명 증원에 반대의견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1-04 17:1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건복지부가 2020년 국내 약학대학 정원을 60명 늘리는 요청안을 교육부에 전달하자 대한약사회가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4일 대한약사회와 정부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9월 교육부에 2020학년도 보건의료분야 정원 배정에서 약사 60명을 늘려달라는 요청안을 제출했다.
 
대한약사회, 약학대학 2020년 정원 60명 증원에 반대의견
▲ 대한약사회 로고.

병원의 의약품 처방과 환자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향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교육부는 약학대학의 정원을 60명 증원하기로 하고 어디에 배정할 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중장기적으로 약사 인력이 부족하지 않은 만큼 복지부의 약대 정원 60명 증원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 인력이 과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약학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것은 맞지 않은 이야기”라면서 “학계와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2030년경에는 약사 공급인력이 수요인력보다 4천명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