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1-04 12:05:00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에버랜드의 놀이시설과 고객 서비스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에버랜드에서 ‘삼성 갤럭시 프렌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 에버랜드 방문객이 삼성 갤럭시 프렌즈를 이용해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바꾸고 있다.
에버랜드에 설치된 100여 개의 삼성 갤럭시 프렌즈의 체험키트에 스마트폰을 대면 해당 구역의 주요 콘텐츠와 정보를 곧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상품점 앞 삼성 갤럭시 프렌즈에서는 매장의 인기상품 목록과 가격 등을 볼 수 있고 동물원에서는 동물의 특성과 사육사의 생태 설명회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정문이나 안내센터에 마련된 삼성 갤럭시 프렌즈 체험키트를 쓰면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최장 12시간 동안 에버랜드의 테마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
갤럭시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등록하면 놀이기구 대기시간과 운영정보, 에버랜드 공연일정 등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의 이용권 구입과 게이트 입장, 놀이시설 탑승 예약 등도 모바일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쓰면 종이 이용권을 잃어버릴 일이 없고 공연일정, 대기시간 등 에버랜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다양한 IT(정보통신 기술)기업과 협업해 에버랜드를 TI테마파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최근 상화, 위치 추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엔토소프트 등 중소기업과 손잡고 ‘슈팅 고스트’도 개발해 에버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다. 슈팅 고스트는 실내에서 차량 등을 타고 이동하며 주위에서 나타나는 가상의 유령을 진동총으로 쏴 맞추는 놀이시설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