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통신요금 인하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 소폭 뒷걸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1-02 11:2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통신요금제 개편 영향으로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KT는 2018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485억 원, 영업이익 3695억 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KT, 통신요금 인하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 소폭 뒷걸음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5% 감소한 1조65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 감면 영향이 컸다.

다만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는 2분기보다 20만4천 명 순증했다.

유선사업에서는 인터넷 서비스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3.7% 늘었다. 서비스 가입자 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3분기 기준으로 470만 명을 넘어섰다.

미디어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 늘어난 625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TV(IPTV) 서비스부문에서 우량 가입자가 늘고 플랫폼 수익이 증가했다. 인터넷TV부문의 별도 기준 매출은 359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5.3% 늘어났다.

3분기 금융사업 매출은 8823억 원을 거뒀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1% 증가했다. KT의 자회사인 BC카드의 국내 매입이 늘고 BC카드와 제휴한 유니온페이(은련카드) 매입액이 회복세를 보였다.

BC카드는 중국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은련카드)와 제휴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서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결제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2% 늘어난 6520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시장 환경이 변화해 무선 매출이 감소했지만 핵심사업에서 고객들을 확보하며 안정적 실적을 올렸다”며 “5G, 10기가인터넷과 같은 유무선 인프라 혁신과 인공지능(AI), 차세대 미디어 등 정보통신기술(ICT)융합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