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위디스크 직원 '폭행 동영상' 양진호 "모든 직책에서 즉시 물러난다"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1-01 18:3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폭행 및 엽기행각 등과 관련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 회장은 사회관계망(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위디스크 직원 '폭행 동영상' 양진호 "모든 직책에서 즉시 물러난다"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이름과 사진이 있는 페이스북 계정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1일 양 회장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화면에 “그동안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양 회장은 “저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조직을 잘 추슬러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저의 독단적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됐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적었다.

그는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즉시 물러나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며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직분도 맡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사죄를 드리기 전에 저의 행동을 뉘우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임을 굳게 약속드리기 위한 작은 의지의 표명”이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양 회장은 “저를 향한 비난과 원망은 모두 옳은 말씀”이라며 “직원들이 불의에 침묵한 이유도 모두 저의 독선적 행태 때문이므로 직원들을 향한 비난을 거두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10월30일부터 양 회장이 웹하드회사 ‘위디스크’의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과 직원들의 인권을 유린한 행동을 폭로해왔다.

양 회장은 다음주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1·2위 웹하드회사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을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왔는데 이번 사건의 수사도 병행하게 됐다.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추가 투입해 40여 명으로 이뤄진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등 5가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민주당 복기왕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법안 발의, "녹색건축물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