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건설사업과 석유화학사업에서 골고루 수익을 거둬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38억 원, 영업이익 2055억 원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8.1%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4.2% 늘어났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8조2568억 원, 영업이익은 6786억 원으로 파악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4%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 평균이익률 8.2%로 2017년 평균이익률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수주는 3분기 1조1129억 원, 1~3분기 누적 4조2224억 원으로 집계됐다.
7400억 원 규모의 GTX-A 공사, 1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은 4분기에 실제 수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5035억 원으로 2017년 12월 말 1조907억 원보다 54%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116.3%로 19.1%포인트 좋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