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레이니스트의 마이데이터(Mydata)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핀테크업체인 ‘레이니스트’와 마이데이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레이니스트의 마이데이터(Mydata)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마이데이터산업은 금융 소비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관리하고 패턴 등을 분석해 신용등급 관리,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서비스를 다루는 금융산업분야를 말한다.
금융위원회가 내년에 마이데이터산업에 1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데이터경제 활성화방안’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영역이다.
레이니스트는 온라인 개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핀테크업체다.
뱅크샐러드의 내려받기 수가 200만 회를 웃돌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정부가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마이데이터산업의 금융분야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카드와 레이니스트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뱅크샐러드가 제공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관련 기술과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및 대규모 전산처리 능력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꾸려 마이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효정 본부장은 “정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정책에 부응해 마이데이터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신한카드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업체와 협력해 빅데이타 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