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9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신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한국맥널티가 식품과 화장품소재 등 신사업을 위한 새 공장을 완공했다.
한국맥널티는 원두커피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회사다.
한국맥널티는 29일 충남 천안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공장 규모는 대지면적과 건축 연면적이 각각 7982㎡(2414평), 3860㎡(1167평)다.
이 공장은 먹기 불편했던 식품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다.
한국맥널티는 이를 위해 공장에 홍삼과 울금, 콜라겐 등 여러 소재를 동결하고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 높은 품질의 과립을 생산하고 코팅할 수 있는 유동층건조라인과 극저온초미세분쇄기술 시설도 설치됐다.
이은정 대표이사는 “안정적 사업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신사업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가공되지 못했던 원재료를 극저온초미세분쇄기술 시설로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몸에 잘 흡수된다는 점을 강조한 상품을 개발해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소재까지 사업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맥널티는 식품가공과 관련해 현재 국내에서 특허 8건을 출원 및 등록하고 있으며 미국 특허는 2건을 출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