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된다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 3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포인트(0.74%) 상승한 2029.69로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이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포인트(0.74%) 상승한 2029.69로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이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11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좋은 거래’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무역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342억 원, 개인들은 2619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투자자들은 41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2%), LG화학 (2.51%), 포스코(1.57%) 등의 시세가 올랐고 셀트리온(-3.55%), 삼성바이오로직스(-2.64%), 현대차(-0.93%)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4.53포인트(0.70%) 오른 648.67로 장을 마쳤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들이 1932억 원 규모로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투자자들은 888억 원, 외국인투자자들은 1139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
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8.08%), CJ이앤엠(-2.59%), 신라젠(-3.64%), 에이치엘비(-3.78%), 바이로메드(-2.20%), 펄어비스(-0.34%), 메디톡스(-3.38%)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반면 나노스(12.15%), 스튜디오드래곤(0.11%) 주가는 올랐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139.6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