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크게 올라, 미국 중국 무역협상 가능성 고개 들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0-31 08:1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 가능성을 들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크게 올라, 미국 중국 무역협상 가능성 고개 들어
▲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1.72포인트(1.77%) 오른 2만4874.6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연합뉴스>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1.72포인트(1.77%) 오른 2만487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1.38포인트(1.57%) 상승한 2682.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36포인트(1.58%) 오른 7161.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월에 나스닥지수가 12.17% 떨어지는 등 2009년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낸 만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좋은 거래’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합의가 되지 않으면 25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2.3%), 산업(2.01%), 금융(1.6%), 필수소비재(1.97%)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아마존(-0.55%)을 제외한 인텔(5.2%) 페이스북(2.91%), 구글 모기업 알파벳(1.58%), 애플(0.5%), 넷플릭스(0.34%) 등 기술주가 대체로 크게 올랐다. 

코카콜라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데 힘입어 주가가 2.5% 올랐다.

반면 제너럴일렉트릭(GE)는 실적 부진과 분기 배당금 축소, 미국 금융당국의 회계 관련 조사 확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8.8% 급락했다. 장중에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