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급등했다.
30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16.01%(1만4700원)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높이기를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게임회사도 주가가 올랐다.
위메이드 주가는 7.29%(1450원) 상승한 2만1350원, 엔씨소프트 주가는 4.08%(1만6500원) 뛴 4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2%(2300원) 오른 4만4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웹젠 주가는 2.48%(350원) 오른 1만4450원,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2%(160원) 상승한 8160원에 장을 마쳤다.
컴투스 주가는 1.17%(1500원) 뛴 13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썸에이지 주가는 3일째 급락했다. 30일 썸에이지 주가는 18.07%(375원) 하락한 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새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의 흥행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영화 ‘고스터버스터즈’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이다. 25일부터 세계 150여개 국가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미국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무료 게임 인기순위 50위 밖에 머무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와 펄어비스, 게임빌 주가도 떨어졌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3.61%(2400원) 내린 6만4천 원, 펄어비스 주가는 0.63%(1300원) 하락한 20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 주가는 2.34%(1200원) 떨어진 5만 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