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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간지주사로 전환되면 배당 확대할 수 있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0-30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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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간지주회사로 전환되면 배당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코퍼레이트센터장은 30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이 중간지주회사로 전환되면 자회사 배당을 직접적으로 연계하고 세제 혜택 등을 기대할 수 있어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중간지주사로 전환되면 배당 확대할 수 있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유 센터장은 “자회사인 SK하이닉스 배당성향은 당장 말할 수 없으나 실적이 좋은 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2019년 하반기부터 무선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센터장은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 수급자 요금 감면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3분기에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며 “미디어 소비의 확대로 고객의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5G 상용화까지 기대하면 2019년 하반기에는 무선사업 매출이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의 동남아 진출 계획도 내놓았다.

유 센터장은 "옥수수의 성장을 위해 동남아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동남아 파트너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기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프리미엄 콘텐츠가 향후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분할, 외부 펀딩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옥수수의 독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옥수수는 월정액 중심의 사업모델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방송사, 연예기획사와 공동으로 콘텐츠에 투자하고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해 독보적 ‘K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말기 완전자급제와 관련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유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서비스와 단말기에 혼재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통신시장 경쟁이 요금 및 품질 경쟁으로 전환돼 소비자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하지만 변화 과정에서 유통 생태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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