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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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1주당 300만 원에 육박했는데 10분의 1로 액면분할이 결정돼 주당 30만 원짜리 주식으로 바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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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액면분할, 삼성전자와 롯데제과는?"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3/10048_15571_233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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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557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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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열어 주당 액면가액을 5천 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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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유통주식을 늘리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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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로 유동성 개선과 거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늘어나고 기존 주주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유동성과 환금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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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다. 이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은 발행주식이 기존보다 10배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 보통주의 경우 기존 584만5849주에서 5845만8490주로, 종류주는 105만5783주에서 1055만7830주로 증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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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분할이 결정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주식매매는 오는 4월22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 전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 상장은 5월8일로 예정돼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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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안은 오는 20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주총회에서 논의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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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지난 한해 급등했다. 지난 24일 아모레퍼시픽 1주당 가격은 장중 처음 3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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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보통주는 지난 2월 말 기준 1년 전보다 179%가 올랐다. 아모레G 보통주역시 167%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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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뒤 서경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달라지지 않는다. 서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49.34%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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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이 액면분할을 결정한 것은 아모레퍼시픽 주가상승을 자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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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데도 1주당 300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다 보니 선뜻 사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과 외국인, 기관투자자 보유주식을 제외하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규모는 15% 수준에 그치고 있어 수급불균형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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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해 주당가격을 낮추고 주식수가 늘어나면 개인투자자들도 투자에 나서기가 쉬워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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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최근 3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만2700주와 1만6천 주로 총 상장주식의 0.2% 안팎에 불과했다”며 “액면분할로 유동성 개선 기대가 커지며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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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액면분할 소식이 알려진 3일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326만6천원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전일보다 0.39%가 오른 286만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아모레G는 전일보다 0.85%가 빠져 127만8천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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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결정이 롯데제과와 삼성전자 등 초고가주의 분할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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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도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를 이유로 액면가 5천 원 이상의 고가주에 대해 액면분할을 권장하고 있다. 주가가 100만원이 넘고 주식회전율이 낮은 저유동성 고가주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영풍, 삼성전자, 태광산업 등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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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액면분할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액면분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시도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