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과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임성기 본느 대표이사,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에서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인 본느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업을 하는 본느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였다.
본느 주가는 29일 직전 거래일보다 24.12% 하락한 1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느는 에이치엠씨3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들어왔다.
에이치엠씨3호스팩은 직전 거래일인 26일 228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본느로 이름을 변경한 29일 130원 가까이 떨어진 21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2100원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더 커지면서 1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본느는 2009년 설립된 회사로 자체 브랜드 6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29개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4000여 개 매장에 입점해있다.
본느는 중국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중국 세포라와 공동으로 ‘스테이지큐’ 브랜드를 1개발해 10월부터 250개 전 매장에 입점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스테이지큐는 중국 세포라 81개 매장에 들어갔다.
본느는 2017년 매출 236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93%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